자위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성 관련 이슈이지만 이에 대해 편하게 묻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는 많지 않다. 인터넷 등에서 얻은 잘못된 성 관련 정보는 건강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q1. 자위행위를 너무 자주 하면 몸에 안 좋은 건가요? 자위는 성충동 해소의 방법으로서 적절한 방법이며, 자위행위의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현기증이 일거나 무력감, 코피 쏟기 등의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라면 횟수는 크게 상관없으며, 자주 한다고 해서 건강상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자위행위를 할 때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청결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며, 엎드린 자세에 하거나 딱딱한 곳에 성기를 대고 하는 것은 음경 골절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특히 습관적으로 음란물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는 것은 이후 파트너와 성관계 시 일방적이거나 폭력적인 관계로 연결되거나 성생활의 만족도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음란물에 의존하지 않도록 한다.
q2. 자위 중에 사정을 참으면 정력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성적인 흥분으로 인하여 음경이 발기된 다음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쿠퍼액이 나오면서 사정에 관련된 모든 기관들이 사정 대기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이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면 나중에 음낭(고환, 부고환), 아랫배(정낭선, 전립선, 등)에서 통증이 발생될 수 있다.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은 대개 사정 대기 시간에 정비례하게 되며, 수 시간에서부터 다음 날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전날에 발생된 통증은 수면을 취하게 되면서 사라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사정 대기 시간은 40분 내지 1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q3. ‘자위 중독’은 어떤 경우에 해당하나요? 자위는 남녀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생리적이면서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하지만 빈도가 너무 많아지거나 스스로의 의지로 참기 힘들 정도라면 자위중독 검진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자위 중독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 매일 1회 이상 자위를 하는 경우
▶ 3회 이상 자위를 한 적이 있는 경우
▶ 자위를 하지 않으면 성욕을 해소하지 못하는 경우
▶ 몽정을 하지 않는 기간이 긴 경우
▶ 자위를 통해 현실의 분만을 해소하는 경향이 있는 경우
▶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자위를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경우
▶ 타인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 자위를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경우
▶ 성과 무관한 영상물을 보고도 자위를 하는 경우
▶ 친인척이나 친구를 성적인 대상으로 여기는 경우
▶ 스스로 성적인 취향이 남들과 다르다고 여기는 경우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