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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 걱정? 생리통 완화를 위한 ‘진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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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과 관련한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주기별로 찾아오는 생리통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진통제라는 효과 빠른 생리통약이 있지만 매월 장기복용한다는 부담에 괜히 생리통을 힘들게 참고 견디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생리통으로 인한 통증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참지 말고, 진통제를 먹을 것을 권하고 있다.

생리통

q. 생리통 잡는 진통제는 언제 먹을까?

a. 진통제는 ‘미리’ 먹는다 = 통증이 심해져 견디기 힘들 때가 돼서야 진통제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진통제는 참지 말고, 생리 직전에 미리 먹거나 생리통이 시작할 때 바로 먹는 게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이다.

진통제는 생리통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되지 않도록 억제해 생리통을 완화시킨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내막(생리혈)에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많이 쌓이게 되면서 통증이 점차 심해지기 때문에 생리통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생리예정일 하루 전에 진통제를 먹는 것이 좋다. 참고로 피임약도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므로 생리통 완화와 피임을 동시에 원한다면 진통제 대신 피임약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q. 여성 진통제와 일반 진통제 차이는?

a. 부종 완화 성분이 추가됐다 = 일반 진통제와 다르게 여성만을 위한 생리통 완화용 진통제에는 파마브롬이라는 이뇨제 성분이 들어가 있다. 이 성분은 울혈로 가슴과 배에 나타나는 무겁고 불편한 증상과 생리 전후 몸이 붓는 증상도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다.

생리통

q. 매월 생리할 때마다 먹으면, 진통제 내성이 생기지 않을까?

a. 진통제 내성은 없다 = 생리통 완화를 위해 진통제를 꾸준히 먹으면 내성이 생겨 약효가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부분의 비마약성 진통제는 내성이 거의 없으며, 중독성이나 의존성도 없다.

오히려, 생리통 완화를 위해 진통제의 효과지속 시간인 6~8시간 마다 추가 복용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진통제 효과가 약화된다면 두 종류의 진통제를 6개월마다 번갈아 먹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q. 진통제가 나중에 폐경이나 임신에 영향을 주진 않을까?

a. 영향을 주지 않는다 = 진통제는 폐경과 임신과 관련한 부작용이 없다.

q. 생리통에 진통제 먹고 배를 따뜻하게 해야 하는 이유는?

a. 생리통 유발하는 자궁근육긴장 완화 목적 = 프로스타글란딘은 강력한 혈관수축과 자궁수축을 유발하며, 이 때문에 심한 생리통이 동반된다. 따라서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자궁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몸을, 특히 배 부분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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