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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피부 장벽 무너졌을 때... '처방 보습제'는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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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고 습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피부 수분이 쉽게 증발합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만성 건조증 환자는 피부 장벽이 약해져 가려움, 갈라짐, 붉어짐이 심해지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됩니다. 이럴 때 일반 화장품 보습제를 사용하면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오히려 자극을 받아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피부 장벽 기능이 상당히 약해졌다는 신호로, 이럴 때는 병·의원에서 피부 장벽 회복 효과가 임상적으로 검증된 보습제를 처방받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피부 장벽 회복에 중요한 보습제의 역할
건조한 피부는 단순히 수분 부족 상태가 아니라,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과 같은 지질 성분이 손실된 상태입니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외부 자극 물질이나 세균이 쉽게 침투해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가려움·홍조·균열 등의 증상이 반복됩니다.

md(medical device) 보습제는 수분 유지 기능을 넘어 손상된 장벽 성분을 보충해 피부 구조 자체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md보습제는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단순 '화장품'이 아니라, 항염제·항히스타민제 등과 함께 꼭 병행되는 치료제 성격의 보습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병·의원 처방 보습제가 필요한 이유
시중 화장품 보습제와 병·의원 처방 보습제는 목적과 성분 구성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화장품은 사용감 개선을 위해 향료, 색소, 알코올 성분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성분은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환자에게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의료용 md보습제는 불필요한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피부 장벽 회복에 필요한 핵심 성분만을 함유해 자극 위험이 낮습니다. 또 로션·크림·연고 등 다양한 제형이 있어 계절적 특성이나 피부 상태에 맞춰 맞춤형 처방이 가능합니다.

주요 보습제 성분과 제형별 특징 비교
①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로션/크림: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을 3:1:1 비율로 배합해 실제 피부 장벽과 유사한 구조를 재현합니다. 로션은 산뜻한 사용감으로 지성 피부나 여름철에 적합하며, 크림은 더 진한 농도로 건성 피부나 환절기 심한 건조증에 권장됩니다. 안정성이 높아 소아 아토피 환자에게도 자주 처방됩니다.

② 리쥬더마 아토 로션/크림: 세라마이드와 함께 진정 성분인 판테놀을 함유해 민감성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션은 흡수력이 좋아 넓은 부위 사용에 편리하며, 크림은 각질이 심하거나 반복적으로 가려움이 발생하는 부위에 효과적입니다.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활용됩니다.

③ 덱세릴(dexeryl): 유럽에서 건조성 피부질환 관리에 오랫동안 사용된 의약외품 보습제로, 글리세린이 수분을 끌어당겨 보습력을 높이고 바셀린이 수분 증발을 억제해 보호막을 형성합니다. 파라벤·향료가 없어 알레르기 위험이 비교적 낮으며, 만성 습진이나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도 널리 권장됩니다. 임상 근거가 충분해 피부과 진료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④ 셀퓨전씨 배리덤쉴드: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을 균형 있게 배합해 장벽 강화 효과가 우수합니다. 진정 성분이 포함되어 가려움·홍조 완화에 도움을 주며, 자극이 거의 없어 레이저·박피 등 시술 후 회복 단계에도 적합합니다. 일부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도 있어 외출 전 사용하기 좋습니다.

개인별 피부 상태에 따른 보습제 선택 기준
보습제는 환자의 피부 상태와 계절·환경에 맞게 선택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피지 분비가 많은 청소년이나 여름철에는 로션 제형을, 심한 건조증이나 겨울철에는 크림 제형을 권장합니다. 아토피 환자는 하루 2~3회 이상 전신에 규칙적으로 발라야 증상 완화와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할 때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호전된 뒤에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유지하는 핵심입니다.

환절기 피부 건강을 지키는 방법
환절기 피부관리는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니라, 피부질환 환자에게는 치료의 연장선입니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리쥬더마 아토, 덱세릴, 셀퓨전씨 배리덤쉴드와 같은 병·의원 처방 보습제는 성분의 안전성과 임상적 효과가 검증되어 환자의 피부 상태에 맞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피부 장벽을 회복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단을 바탕으로 적절한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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